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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급작스럽게 화담숲에 방문해 본 이야기를 기록해 볼 텐데요.

    방문일시는 24년 11월 14일이었고, 이때의 화담숲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그야말로 '절경' '단풍절정'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었답니다.

     

    1. 화담숲 예약

     

    솔직히 저는 단풍 시즌의 화담숲 예약은 죄다 실패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시즌까지도 반쯤은 화담숲 방문을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어젯밤, 그러니까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갑자기 화담숲 예매상황이 궁금했었고, 화담숲 홈페이지게 접속해 본 결과 그 전날 오후 4시에 봤을 때만 해도 온통 매진이던 예약창이 드문드문 취소표가 생긴 것을 보고 서둘러 예약을 마쳐보았답니다.

     

    그리고 화담숲은 크게 화담숲 자체 입장료, 화담채 입장료, 모노레일 탑승료 이렇게 3가지를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화담숲 현장결제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전부 100% 온라인예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한 번 예약할 때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만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3종 모두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화담숲 입장 시간에는 화담채 예약이 불가능했고 (매진) 모노레일도 뒷 타임은 남은 시간이 없어서 입장 시간 40분 후로 겨우 표를 잡을 수 있었어요.

     

    2. 화담숲 가격 

     

    그렇게 저는 화담숲 입장료 1인 11000원과 모노레일 순환 구간 탑승료 9000원을 내고 드디어 티켓을 구할 수 있었고요.

    여기서 경기 광주 시민이라면 50% 할인 적용이 되어서 5500원에 입장 예약이 가능했고, 모노레일은 따로 할인 혜택이 없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광주 시민 할인을 받은 경우는 입장 시 필히 등본이나 신분증 확인을 하기 때문에, 미리 등본 스샷이나 정부 24 등의 어플로 증빙 서류를 챙겨두는 편이 좋아요.

     

    그리고 추가로 화담숲은 결제 후 카톡으로 안내 링크가 오고 그다음 날 입장 시간 2시간 전에 입장 큐알코드가 따로 또 발송이 되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화담숲 주차 

     

    또한 화담숲은 그 규모만큼이나 거대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런 단풍 시즌에는 그만큼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리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가도 화담숲 주차장에는 주차가 불가능했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부터 주차요원들이 주차 컨트롤을 해 주셨고, 다만 유아동과 동반 방문하거나 노약자, 장애인이 있는 경우는 확인 후 안쪽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아요.

     

    어쨌든 그런고로 저도 결국은 곤지암 리조트 쪽에 있는 화담숲과 가장 거리가 먼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나서 제법 먼 거리를 걸어 올라갔는데요.

    리프트가 있긴 했지만 이것도 대기시간이 제법 길어서 탈까 말까 고민이었는데, 그래도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기엔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저는 리프트를 기다려서 타고 올라갔었고요.

     

    화담숲 입구와 주차장의 거리가 이렇게나 길 줄은 몰랐기 때문에 결국은 입장 시간에 지각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4. 화담숲 지각

     

    그렇게 저는 결국 화담숲에 30분 정도 지각을 했고 입장 큐알을 안 받아주진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서둘러 들어가 보았는데요.

     

    다행히 무사통과였고, 입구를 지나자마자 초스피드로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갔기 때문에 탑승시간 5분을 남기고 모노레일을 타러 갈 수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있던 다른 분들은 모노레일도 지각을 하셨는지 직원분께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고 계시던데, 원칙적으로는 모노레일 지각은 그냥 표값을 날리는 거고 어떻게 해 줄 수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으니 모노레일만큼은 꼭 시간을 지켜서 타러 가야 할 듯했어요.

     

    5. 경기 광주 단풍 명소 화담숲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바라본 화담숲의 단풍 절경은 그야말로 왜 이곳이 단풍 명소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풍경이었는데요.

     

    예전에 화담숲에 왔을 때는 단풍 시즌이긴 했지만 단풍이 거의 들지 않았어서 푸릇한 잎만 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울긋불긋한 낙엽의 향연을 볼 수 있었어요.

     

    6. 화담숲 단풍 절정

     

    그래서 화담숲 단풍 절정은 딱 이번주 주말까지가 피크인 것 같고요.

    솔직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단풍이 막 예쁘게 들진 않은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올해의 단풍 구경은 실컷 했다 싶을 정도의 비주얼이었으니 아직 경기 광주 화담숲에 방문해 본 적 없는 분들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