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은 성남에 있는 고급스러운 룸식당이자 판교 소고기 맛집인 우몽 블랙에 다녀온 기록을 남겨볼 텐데요.

    저는 여기서 런치코스를 먹었는데, 어찌나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던지 다음엔 디너코스를 먹으러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1. 판교 우몽 블랙 정보

     

    • 위치 : 알파리움타워 2동 111~112호.
    • 영업시간 : 11시 ~ 22시.
    •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 라스트 오더 : 21시 30분.
    • 주차 : 알파리움 타워 2동 지하 주차 가능. 
    • 대중교통 : 판교역 도보 이동 가능.
    • 가격 : 런치 기준 코스 (A 59000원 / B 79000원.)

     

    2. 고급스러운 룸식당

     

    그리고 판교 우몽 블랙은 가게 규모 자체가 커 보이진 않았지만 정말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식당이었는데요.

    룸 타입이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기 정말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은 특별한 기념일이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긋한 우리만의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3. 런치 코스 B 

     

    또 저는 딱 점심시간에 식사를 즐기러 갔는데, 런지 A와 B 중에 고를 수 있었고요.

     

    a코스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대신 소고기 양이 130g이었고, 안심과 채끝, 꽃등심 세 종류가 준비되었으며 식사 메뉴도 철판볶음밥과 물/비빔냉면 중에서만 고를 수 있었어요.

     

    그리고 b 코스 같은 경우는 가격이 좀 더 세긴 했지만 메인 소고기도 살치살이 포함되어 150g으로 양이 더 많았고, 식사도 한우 솥밥 혹은 곱창 국수와 고기 국수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고민 끝에 B 코스를 선택해 보았답니다.

     

     

    그렇게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애피타이저부터 식사가 시작되는데요.

    오늘의 수프를 시작으로 한우 육회와 키조개 관자가 나왔는데 육회는 콘 과자를 부숴서 함께 비벼 먹어서 굉장히 식감이 신선했고요.

     

    키조개 관자는 직접 눈앞에서 토치로 한 번 더 구워주셔서 아주 따끈하게 맛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요렇게 식사를 시작하다 보니 이건 하이볼 한 잔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 잔당 12000원짜리 피치 하이볼을 하나씩 추가하고 이제 메인 디쉬인 소고기를 맛볼 차례였는데요.

     

    고기는 룸 안에서 직원분이 하나하나 손수 구워주시는데, 기름이 튀지 않도록 가림막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편안한 식사를 이어나갈 수 있었어요.

     

    4. 소고기 맛집

     

     

     

    그래서 저희 일행은 고기가 다 구워질 때까지 함께 나온 채소나 묵사발, 간장게장 등의 반찬을 먹으며 도란도란 수다타임을 가졌고요.

     

    안심부터 차례대로 소고기를 구워주셨는데 야채 가니쉬도 아주 풍성하게 나와서 함께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맛있다고 느낀 부위는 역시 꽃등심과 살치살인데요.

    이 소고기들은 아무래도 기름기가 좀 많은 부위이다 보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함께 나온 와사비, 소금, 머스터드, 우몽 특제 소스 등의 각종 소스들을 찍어먹으니 아주 개운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또,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식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저희는 한우 솥밥을 주문했었고, 이건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했기 때문에 국수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했었고요.

     

    잘게 찢은 솥밥과 구수한 향이 매력적인 청국장이 나와서 원하는 만큼 그릇에 떠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코스로 먹다 보니 조금씩 먹은 것 같은데도 배가 어찌나 불렀는지! 결국은 밥을 조금 남기고 만 것 있죠?

     

     

     

    그런데 이렇게 배가 부른데도 식사 후에 나오는 마지막 후식은 참을 수 없었고, 벌꿀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달달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약간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고기를 먹고 난 후의 텁텁한 입가심 마무리로는 이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고급스러운 룸식당 판교 소고기 맛집 우몽 블랙에 다녀온 후기였어요.